돈봉투 수사 '몸통'으로…김효재 소환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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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 가져간 구의원 "돈 주는 자리에 있었다"
문병욱 회장 소환 조사 "행정소송 수임료로 지급"
문병욱 회장 소환 조사 "행정소송 수임료로 지급"
검찰은 전당대회에서 공보·메시지 업무를 담당했던 박희태 국회의장실의 이봉건 정무수석비서관(50)을 비롯해 고명진 전 국회의장 비서, 자금원으로 추정되는 문병욱 라미드그룹 회장(60)을 30일 한꺼번에 소환조사하는 등 ‘윗선’을 향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 수석은 고승덕 의원실이 박 후보 캠프 관계자로부터 300만원이 든 돈봉투를 받은 뒤 이를 되돌려준 직후 고 의원에게 직접 전화를 건 인물이라는 의심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말께 김 수석을 소환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수석은 그러나 이날 언론에 “전당대회 당시 돈봉투 살포에 대해 전혀 아는 바 없고, 이를 지시한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