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s는 6일 기존에 운영하던 고객센터를 100% 재수주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재수주에 성공한 고객센터는 KB국민카드 농협 스카이라이프 한국고용정보원 천안시청 근로복지공단 등 총 11개다.

이들은 모두 2회 이상 재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3회 이상 계약을 연장한 장기 고객사는 KB국민카드 농협 등 5곳이란 설명이다.

올해 KTcs는 대규모 컨택센터 신규 수주를 확대해 넌캡티브(non-captive·非KT매출) 마켓에서 매출액 691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4%와 157%가 증가한 수치다. 또 운영효율성을 높여 영업이익률도 증대시킨다는 전략이다.

캡티브(Captive·KT매출) 마켓인 KT그룹 고객센터 운영을 통해서는 매출액 1658억원, 영업이익 61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캡티브와 넌캡티브 마켓을 합산한 컨택사업 예상 매출액은 2349억원으로, KTcs의 총매출 목표인 4075억원의 73% 수준이다.

김우식 대표이사 부회장은 "업계를 리딩하는 국내최대 규모의 컨택기업으로서, 단순한 콜상담을 넘어 고객사의 성장에 기여하는 '프로핏 센터'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