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 매도에 나흘만에 하락했다.

10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2.95포인트(1.11%) 내린 262.05로 장을 마쳤다.

그리스 총리 및 3당 대표들은 회동을 통해 구제금융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했지만 이날 지수선물은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장 초반부터 '팔자'를 외치자 지수선물은 장중 낙폭을 더 늘렸다.

외국인은 이틀째 매도에 나서 3624계약을 팔아치웠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759계약, 2437계약을 순매수했다.

베이시스(현·선물간 가격차)는 이론가를 소폭 웃돌았다. 다만 차익 거래를 통해 1161억원 이상 매물이 쏟아졌다. 비차익 거래도 575억원 매도 우위로 전체 프로그램은 1736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마감 베이시스는 0.88이었다.

이날 거래량은 20만161계약이었고 미결제약정은 412계약 감소한 10만8004계약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