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윤 한일경제협회 상근부회장, "동아시아 경제공동체 창설 시급" , 재팬포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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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윤 한일경제협회 상근부회장(사진)은 22일 세계 최대 소비시장인 미국시장 축소에 대응하기 위해 한·중·일 경제공동체 창설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 상근부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경제협회 31회 정기총회에서 전무에서 상근부회장으로 승진, 선임됐다.
이 상근부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재팬포럼 주제발표를 통해 올 5월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 예정인 ‘한중일 정상회담’에서 유럽연합(EU) 및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과 유사한 동아시아 경제공동체 설립 문제를 최우선 어젠다로 논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불황이나 금융위기에 한중일 3개국이 공동 대응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동아시아 경제공동체 설립을 위한 실행 방안으로 △아시아통화기금(AMF) 창설 △한중일 주도의 인프라 공동 건설 △역내 기술·기능인력 연구센터 설립 △지역적 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환경연구소 설립 등을 제안했다. 또 3개국간 차세대 지도자 육성을 목적으로 한 베세토(베이징 서울 도쿄) MBA 설립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재팬포럼은 한일 관계 및 일본 경제 등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의 모임이다. 최인한 한경닷컴 뉴스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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