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가격표시도 전자식으로…롯데정보, 롯데百 본점에 설치
롯데정보통신은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식품관에 전자가격표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매장 상품 정보에 붙어 있는 종이 가격라벨을 전자기기로 바꾼 것이다. 양방향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중앙 서버에서 제품 정보를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다. 각종 상품 정보를 실시간으로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다. 롯데정보통신은 이 기기를 통해 종이, 잉크 등 소모품 비용과 인건비까지 총 2억5000만원 이상의 운영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자종이(e-paper)를 사용해 LED(유기발광다이오드)나 LCD(액정표시장치)를 사용한 기기보다 가독성도 높였다.

상품명과 가격 외에 각종 이벤트, 할인율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