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중국 장내 주식과 채권에 최대 3억달러까지 투자할 수 있게 됐다.

한은은 최근 중국 외환당국으로부터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QFII) 한도 3억달러를 배정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외국인이 위안화 자산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QFII 자격을 승인받은뒤 별도로 투자한도를 배정받아야 한다.

한은은 지난해 2월 QFII 자격을 신청해 올해 1월 적격 승인을 받았다. 또 장외시장인 은행간 채권시장 참여 자격도 얻었다. 한은은 “실무절차가 완료되면 중국 위안화 자산에 대한 투자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