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바젤월드] 태그호이어, 캐머런 디아즈 새 모델로 기용…활동적 여성의 아름다움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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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스포츠 시계의 대명사로 꼽히는 태그호이어는 1860년 스위스 쥐라산맥의 작은 마을 상티미에에서 시작됐다. 창립자인 에드워드 호이어가 소규모 공방에서 만든 시계가 태그호이어의 출발점이다. 태그호이어의 철학은 프랑스어로 ‘혁신적’이란 뜻의 ‘아방가르드(Avant-Garde)’다. 말 그대로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기술을 개발해 시대를 앞서가는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지금까지 태그호이어가 선보인 혁신적인 기술력이 이를 증명한다. 1916년 100분의 1초까지 측정할 수 있는 ‘마이크로 그래프’를, 2004년엔 톱니바퀴 대신 벨트 구동 방식으로 작동하는 무브먼트(동력장치) 등 시계사의 큰 획을 그은 기술들을 선보였다.
지금도 10분의 1초, 100분의 1초, 1000분의 1초, 1만분의 1초까지 정교하게 보여주는 크로노그래프(시간·속도·거리 등을 측정하는 장치)를 동시에 만들 수 있는 브랜드다.
올해 태그호이어가 세계 최대 시계·보석박람회인 ‘바젤월드’에서 외친 캐치프레이즈는 ‘앞서가는 혁신성과 한계로 여겨졌던 관습에 대한 반항’이다.
기존의 관습에 도전하고 평범한 제품을 만들지 않겠다는 의지, 더 이상 발전할 수 없다는 생각했던 기술력에 도전하고 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뜻을 담은 것이다.
대표적인 신제품은 ‘까레라 엘레강스 칼리버 1887 크로노그래프’와 ‘까레라 칼리버 17 잭 호이어 80주년 생일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 41’. 까레라는 태그호이어를 상징하는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다. 1964년 론칭한 까레라는 호이어 가문의 후계자이자 태그호이어 명예회장인 잭 호이어가 만든 제품이다. 1950년대 전설적인 자동차경주 ‘까레라 파나메리카나 랠리’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 거친 주행과 사고에도 끄떡없는 충격방지 기능, 가독성 높은 시계판 등을 특징으로 한 크로노그래프 시계다.
새로 선보인 까레라 엘레강스는 이 회사의 ‘무브먼트 1887’을 탑재해 ‘브랜드의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살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로즈골드 41 버전은 18캐럿의 로즈골드로 만들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잭 호이어 명예회장의 80주년 생일을 기념하는 한정판은 전 세계 3000개만 판매한다. 3시와 9시 방향에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줬고, 초기의 까레라 모델처럼 그레이 색상으로 다이얼(문자판)을 만들었다. 6시 방향에는 날짜창이 있고 100 방수 기능이 있다.
스틸 백케이스(시계 뒷면)에는 15세기부터 이어져 오는 호이어 가문의 문장과 잭 호이어의 사인을 새겨넣었다. 시계줄은 블랙 가죽과 스틸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올해 태그호이어는 새 모델로 캐머런 디아즈를 전면에 내세우기로 했다.
그녀가 착용한 ‘뉴 링크 레이디’는 활동적인 여성들에게 아름다움까지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제품으로, 다이얼은 29와 34.5의 2가지로 만들어졌다. 6시 방향에 날짜창을 넣었고, 다이얼에는 로마 숫자로 인덱스(시각을 나타내는 표시)를 새겼다. 화이트 색상의 모패(마더오브펄)로 만든 다이얼, 로즈골드 옐로골드 다이아몬드 등 다양한 소재로 만들었다. ‘뉴 링크 레이디 다이아몬드 스타’는 시계 전면과 케이스에 1.35캐럿짜리 다이아몬드 192개를 세팅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지금까지 태그호이어가 선보인 혁신적인 기술력이 이를 증명한다. 1916년 100분의 1초까지 측정할 수 있는 ‘마이크로 그래프’를, 2004년엔 톱니바퀴 대신 벨트 구동 방식으로 작동하는 무브먼트(동력장치) 등 시계사의 큰 획을 그은 기술들을 선보였다.
지금도 10분의 1초, 100분의 1초, 1000분의 1초, 1만분의 1초까지 정교하게 보여주는 크로노그래프(시간·속도·거리 등을 측정하는 장치)를 동시에 만들 수 있는 브랜드다.
올해 태그호이어가 세계 최대 시계·보석박람회인 ‘바젤월드’에서 외친 캐치프레이즈는 ‘앞서가는 혁신성과 한계로 여겨졌던 관습에 대한 반항’이다.
기존의 관습에 도전하고 평범한 제품을 만들지 않겠다는 의지, 더 이상 발전할 수 없다는 생각했던 기술력에 도전하고 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뜻을 담은 것이다.
대표적인 신제품은 ‘까레라 엘레강스 칼리버 1887 크로노그래프’와 ‘까레라 칼리버 17 잭 호이어 80주년 생일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 41’. 까레라는 태그호이어를 상징하는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다. 1964년 론칭한 까레라는 호이어 가문의 후계자이자 태그호이어 명예회장인 잭 호이어가 만든 제품이다. 1950년대 전설적인 자동차경주 ‘까레라 파나메리카나 랠리’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 거친 주행과 사고에도 끄떡없는 충격방지 기능, 가독성 높은 시계판 등을 특징으로 한 크로노그래프 시계다.
새로 선보인 까레라 엘레강스는 이 회사의 ‘무브먼트 1887’을 탑재해 ‘브랜드의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살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로즈골드 41 버전은 18캐럿의 로즈골드로 만들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잭 호이어 명예회장의 80주년 생일을 기념하는 한정판은 전 세계 3000개만 판매한다. 3시와 9시 방향에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줬고, 초기의 까레라 모델처럼 그레이 색상으로 다이얼(문자판)을 만들었다. 6시 방향에는 날짜창이 있고 100 방수 기능이 있다.
스틸 백케이스(시계 뒷면)에는 15세기부터 이어져 오는 호이어 가문의 문장과 잭 호이어의 사인을 새겨넣었다. 시계줄은 블랙 가죽과 스틸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올해 태그호이어는 새 모델로 캐머런 디아즈를 전면에 내세우기로 했다.
그녀가 착용한 ‘뉴 링크 레이디’는 활동적인 여성들에게 아름다움까지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제품으로, 다이얼은 29와 34.5의 2가지로 만들어졌다. 6시 방향에 날짜창을 넣었고, 다이얼에는 로마 숫자로 인덱스(시각을 나타내는 표시)를 새겼다. 화이트 색상의 모패(마더오브펄)로 만든 다이얼, 로즈골드 옐로골드 다이아몬드 등 다양한 소재로 만들었다. ‘뉴 링크 레이디 다이아몬드 스타’는 시계 전면과 케이스에 1.35캐럿짜리 다이아몬드 192개를 세팅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