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0% 수준인 중국 내 휴대폰 시장 점유율을 40%(매출 기준)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갤럭시S3’를 중국을 포함한 세계시장에 가급적 앞당겨 내놓을 예정이다.

김영하 삼성전자 중국총괄 전무는 21일 “올해 중국시장에서 휴대폰 TV 가전 카메라 등 세트부문의 매출을 지난해 100억달러에서 140억달러로 40% 늘릴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중국에서 휴대폰시장 점유율 30%를 차지해 노키아 애플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올해 삼성전자의 세트부문 매출 목표에서 휴대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65.7%(92억달러)다. 김 전무는 “갤럭시S3를 당초 5월께 내놓을 예정이었지만 가급적 앞당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