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스타, 비츠로셀, 윈스테크넷 등이 월드클래스 300 대상 기업에 선정됐다.

지식경제부는 30일 월드클래스300 프로젝트의 올해 지원 대상 기업으로 로보스타, 비츠로셀, 윈드테크넷 등 37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도입 첫해인 지난해에는 30개사가 선정된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2020년까지 세계적 기업 300개를 육성하기 위해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경부는 지속적 혁신성, 글로벌 진출 역량, 높은 성장성을 보유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해당기업들은 3년~5년간 최대 75억원의 연구개발(R&d)자금을 지원 받는다. 뿐만 아니라 인력채용, 금융 부문, 해외 진출, 기술 개발 등에 대해 코트라, 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수출입은행, 산업기술연구회 등 15개 기관의 지원 및 혜택을 받게 된다.

월드 클래스 선정 기준은 매출액 400억~1조원 수준의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3년 간 R&D 투자 비율 2% 이상, 또는 지난 5년 간 매출 증가율 15%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에 선정된 37개의 기업에게는 KOTRA, 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수출입은행, 산업기술연구회 등 15게 지원기관 협의체를 통해 기술개발, 해외진출, 금융 등 맞춤형 패키지 지원이 제공되고, 특히, R&D자금은 5년간 최대 75억원 지원, 맞춤형 마케팅 로드맵 수립 및 해외마케팅 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월드클래스 300의 성장 잠재력과 혁신성을 지닌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약 40일 동안 요건심사, 분야별 평가, 현장확인 및 검증, 종합평가로 구성된 심층 평가를 실시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