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은 이달 중순 울산 화봉동에서 ‘울산 화봉지구 쌍용 예가’ 487구를 분양한다. 지상 9~11층 총 16개 동으로 들어서는 이 단지는 전 가구가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됐다.

층고를 높게 설계하고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좋게 했다. 판상형 4베이 설계를 도입한 타입, 정면과 측면에 창이 있는 2면 개방형 설계 타입 중 선택할 수 있다.

또 지하주차장과 각 층으로 바로 연결되는 엘리베이터가 있고 데크식 주차장을 설치해 단지 진출입이 편리하다. 지하주차장 상부 3개소에는 썬큰 시설(지면보다 낮은 녹지공간)을 도입해 환기성을 높였다.

단지내 휴식 시설은 물론 단지 인근에 기반 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주거 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단지 내에는 수변 공원과 약 1km 길이의 외곽 산책로가 조성된다. 단지 바로 옆에는 한솔근린공원도 위치해 있다. 바로 옆 화봉 1지구에는 금융기관, 병원 등이 밀집해 있다. 업무 단지와도 가까운 편이다. 단일 생산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차로 10여 분 거리에 있다. 중소기업 단지로 조성된 효문산업단지도 인근에 있다.

입주자 편의를 위해 실내에도 공을 들였다. 모든 타입의 침실이 가변형 벽체로 시공돼 선호에 따라 변경할 수 있다. 안방 드레스룸, 현관 대형 창고 수납장과 별도 주방 수납공간도 제공돼 수납 능력을 높였다.

류종상 쌍용건설 분양소장은 “울산은 지난달 말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20% 안팎의 높은 오름폭을 기록했을 정도로 부동산 시장이 뜨겁다”며 “북구는 10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가 70% 정도로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많기 때문에 투자가치가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080)027-0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