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인천 영종지구와 경기 성남 단대지구에서 상가 24개를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영종지구 A5블록은 전용면적 25~67㎡짜리 점포 6개가 분양된다. 점포당 입찰 예정가격은 7749만~3억7574만원이다. 국민임대아파트 770가구 규모의 단지 내 상가로 10월께 입점 가능하다. A29블록은 전용 23~48㎡짜리 8개 점포가 공급 예정이다. 입찰 예정가는 4575만~1억8050만원. 국민임대 단지(784가구) 내 상가로 입점은 7월이다. 오는 22~23일 입찰이 이뤄진다.

성남 단대지구에서는 A1블록의 공공분양아파트(1015가구) 단지내 상가 점포 1개(전용 36㎡·3억4003만원)가 분양된다. B6블록에서는 아파트 단지 외부 근린상가 9개 점포가 공급된다. 전용 42~137㎡로 입찰 예정가는 1억5542만~13억5661만원이다. 9월께 입점 예정이고, 21~22일 입찰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수원광교(3개), 김포한강(1개), 오산세교(1개) 등 전국 10개 단지에서는 11개 점포가 재분양된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투자자들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입주자 동선과 예상 수요층 등을 따져봐야 한다”며 “예정가보다 150% 이상 높게 낙찰을 받으면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