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버거 프랜차이즈 크라제버거가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일본 버거시장에 진출한다.

크라제인터내셔날은 오는 9월 일본에 크라제버거 직영1호점을 열고 향후 2, 3호점을 추가 개설해 마스터프랜차이즈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일본 크라제버거 매장은 'It’s My Burger(잇츠 마이 버거)' 콘셉트로 운영된다. 버거의 패티부터 토핑까지 고객이 각자 기호에 맞게 선택하는 방식이다.

직영 1호점이 들어설 일본 오모테산도는 세계 명품브랜드 아울렛이 입점해 있고, 외국인 관광객과 젊은이들이 많은 지역이다.

크라제버거 관계자는 "우리나라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메뉴를 일본인 입맛에 맞게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며 "외식과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대만과 중국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스터프랜차이즈 사업은 현지기업으로부터 브랜드 로열티와 수수료를 받고 브랜드 사용권 및 기술을 판매하는 사업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