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하늘보리' 광고에 네티즌 발끈…"남친이 물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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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식품의 대표적인 곡물음료 '하늘보리' 광고 문구가 네티즌들을 화나게 만들었다.
5일 포털사이트 등에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버스 정류장에 붙은 '하늘보리'의 한 광고가 올라왔다. 한 네티즌이 찍어올린 이 광고에는 "날은 더워 죽겠는데 남자친구는 차가 없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네티즌들은 "남자는 무조건 차가 있어야 하나" "남친을 무슨 물주로 아는 거냐" 성차별 광고다. 저급한 노이즈 마케팅은 하지 마라"는 등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같은 여자가 보기에도 불편한 광고"라는 지적도 이어졌다. 심지어 일부 트위터 등에서는 하늘보리 불매 운동을 벌여야 한다는 의견까지 올라오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웅진식품 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 온라인상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하늘보리 옥외광고물의 '차'는 자동차가 아닌 차음료인 '하늘보리'를 지칭한 것"이라며 "중의적인 의미를 가진 단어로 불쾌감을 줘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이어 "해당광고는 조만간 교체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5일 포털사이트 등에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버스 정류장에 붙은 '하늘보리'의 한 광고가 올라왔다. 한 네티즌이 찍어올린 이 광고에는 "날은 더워 죽겠는데 남자친구는 차가 없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네티즌들은 "남자는 무조건 차가 있어야 하나" "남친을 무슨 물주로 아는 거냐" 성차별 광고다. 저급한 노이즈 마케팅은 하지 마라"는 등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같은 여자가 보기에도 불편한 광고"라는 지적도 이어졌다. 심지어 일부 트위터 등에서는 하늘보리 불매 운동을 벌여야 한다는 의견까지 올라오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웅진식품 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 온라인상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하늘보리 옥외광고물의 '차'는 자동차가 아닌 차음료인 '하늘보리'를 지칭한 것"이라며 "중의적인 의미를 가진 단어로 불쾌감을 줘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이어 "해당광고는 조만간 교체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