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팔레트는 일본 부동산 컨설팅 업체 스타링크가 추진하는 '알루미늄 팔레트 렌탈 사업'의 위탁 생산을 맡게됐다.

스타링크의 신 사업은 가격이 비싼 알루미늄 팔레트를 싸게 이용할 수 있는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스타링크는 일본에서 오피스 임대 보증서비스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위탁 생산을 맡게된 AL팔레트는 알루미늄 팔레트 개발·제작 업체다. 최근 보루네오가구의 지분을 취득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AL팔레트는 100%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알루미늄 팔레트를 특허 개발해 국내 대기업과 중국,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현재 미주시장 개척을 위해 미국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알루미늄 팔레트는 기존 목재나 플라스틱 팔레트에 비해 부식과 곰팡이 발생의 염려가 없고, 고온과 습기에 강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 목재 팔레트 대비 중량이 약 4분의 1수준으로 가벼워 수송비 절감에도 큰 역할을 한다.

스타링크는 위생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식품업계과 의약품 업계를 중심으로 수요를 개척할 방침이다. 또 3년간 30만 장 내외의 임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