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오만원권 위조 지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오만원권 위조 지폐가 올 상반기 220장 발견됐다고 24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7장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전체 위조 지폐는 4534장으로 전년 동기(5153장)보다 619장(12%) 감소했다. 유통 은행권 100만장당 위조 지폐도 1.2장으로 전년 동기(1.3장)보다 줄었다.

최고액권인 5만원권이 위조범들에게 집중 타깃이 되면서 위조 지폐 금액도 4140만원으로, 2009년 상반기 이후 가장 많았다고 한은은 덧붙였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