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교육환경에 자녀의 통학안전까지 동시에 보장할 수 있는 아파트 단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좋은 학군만을 찾던 것에서 벗어나 교육과 안전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아파트가 새로운 인기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 공급한 '송도 더샵 그린워크 1,2'차의 경우 채드윅 국제학교, 신정중을 비롯해 2011 인천 내 학업성취도 우수 학교로 선정된 명문학군이 대거 밀집되어 있다. 학부모들 사이에 우수 교육 1번지라는 인식이 확산되며 약 80%의 높은 계약률을 기록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27일 “각종 범죄 사건들이 종종 발생하면서 단지내 또는 그 주변에서 교육, 쇼핑, 문화 등 모든걸 해결할 수 있는 택지지구나 대단지아파트의 선호도는 점점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이 분양중인 '백련산 힐스테이트'는 교육여건, 편의시설, 자연 쾌적성이라는 3박자를 고루 갖춘 아파트다. 단지내 초등학교가 2013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응암초, 충암초, 충암중, 연은중, 충암고, 예일여고, 명지초·중·고 등의 학군이 형성돼 있다. 북카페, 독서실과 같은 커뮤니티가 꾸며져 있어 여가시간 자녀들의 공부방으로도 손색이 없다. 힐스테이트는 1~3차로 이뤄졌고, 지하 6층~지상 15층 40개 동 전용 59~141㎡ 총 3221가구의 미니신도시급 규모다. 이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일반 분양물량은 총 207가구다.

롯데건설이 ‘화명 롯데캐슬 카이저’는 단지 내 명덕초, 화명중 등 학교시설을 갖추고 있어 어린 자녀들의 등하굣길 안전성이 확보된다. 기존 초·중·고도 가까워 최적의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전용 59~171㎡ 총 5239가구의 초대형 단지인 이 아파트는 단지 뒤편 금정산이 있어 쾌적성이 우수하며 단지 중앙에 작은 숲을 재현한 듯한 근린공원이 조성돼 산림욕과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건설은 오늘 8월 국제업무단지 D17∙18블록에서 ‘송도 더샵 그린워크3차’ 113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2층, 지상25~34층, 9개동, 전용면적 69~117㎡로 이뤄졌다. 17블록 내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어 학교 개교시 어린 자녀들이 길을 건너지 않고 안전하게 통학을 할 수 있다.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편리한 주거여건이 기대되는 1공구 내 마지막 공급 물량이다. 센트럴파크, 채드윅 국제학교, 커낼워크 등의 핵심시설과 인접해 있다.

대우건설이 오는 8월 위례신도시 A1-8블록에 분양예정인 '위례신도시 푸르지오'는 강남권 내에 조성되는 신도시인 만큼 교육성이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아파트 단지 반경 500m 내 초∙중∙고 6개교가 신설될 계획이다. 단지 북측으로 장지천 및 주제공원이 인접해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7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106~112㎡, 총 549가구로 구성된다.

우미건설이 다음달 분양 예정인 ‘원주 무실2지구 우미린’은 단지에서 약 300m 거리에 있는 초등학교를 이용할 수 있다. 동일 택지지구 내에 무이초등학교(가칭)가 아파트 입주 이전인 2014년 3월 개교예정이다. 원주 무실2지구 우미린은 지하 2층, 지상 20층 규모 전용면적 75~84㎡ 총 653가구로 최근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주택형으로만 구성됐다.

SK건설이 오는 10월 화성시 반월택지지구에 분양하는 ‘신동탄 SK뷰 파크’는 뛰어난 교육특화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단지 내에 최대 120명의 어린이들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시립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어린 자녀들 둔 부모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택지지구내 신설되는 초·중·고가 단지와 맞닿아 들어설 계획이다. 지하 1층~지상 25층, 25개동 전용 59~115㎡ 총 196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구성돼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