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윤의준)은 20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나경환) 및 국가산업융합지원센터(소장 손웅희)와 융합기술 개발, 정책발굴, 융합기업 양성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하는 공동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경기 안산시에 위치한 생산기술연구원 경기지역본부에서 이뤄진 이날 협약식에서는 3개 기관장 등이 참석했으며, 협약식에 이어 그동안 융합기술원과 생기원이 공동수요조사를 통해 구성한 7개의 공동연구회에 대한 소개 및 향후 운영계획 발표가 진행됐다. 융합기술원과 생기원은 세계 최고의 융합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발굴, 기획 및 수행, 융합신기술 개발 등 상호 관심 분야 인력 교류 및 지식정보의 교환,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융합기술원과 융합지원센터는 융합정책 공동 기획 및 발굴, 기업지원, 행사 공동개최, 인력 및 정보 교류 등에 협력한다.

앞으로 융합기술원은 창의적 융합인력양성과 차세대 성장동력을 위한 핵심융합기술연구를, 생기원은 ‘융복합 생산기술’을 지정하고 중소·중견 기업을 위한 산업중심 융합기술개발을, 융합지원센터는 산업융합촉진과 융합신산업발전지원업무를 각각 수행할 계획이다.

융합관련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3개 기관의 업무협약으로 핵심기술 개발 및 사회적 수요를 반영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융합기술개발의 사업화가 더욱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의준 융합기술원장은 “융합관련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3개 기관의 업무협력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 3개 기관이 합심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