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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방송복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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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강호동이 잠정은퇴 1년여 만에 연예계 복귀를 앞두면서 소속사 주가 상승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계열사인 SM C&C는 지난 17일 “강씨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강씨는 연내 방송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호동 소속사 SM C&C는 '강호동 효과'를 톡톡히 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21일 SM C&C는 전날보다 270원(6.34%) 상승한 4530원에 장을 마쳤다.

SM C&C는 지난 17일 운영자금 48억9900만원을 조달하기 위해 신주 168만9500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배정 대상은 강호동, 신동엽, 박태현, 최종욱 4인이다. 소식이 전해진 직후 SM C&C 주가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강씨는 SM C&C를 통해 “많은 시간 동안 많은 생각을 했으나 가장 올바른 길은 MC로서 방송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더 큰 즐거움을 드리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해 조심스럽게 방송 활동 복귀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MC 본연의 일에 집중해 더 많은 재미와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경닷컴 Poll(http://www.hankyung.com/poll/)에서는 '강호동의 방송 복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란 주제로 지난 18일부터 설문조사를 벌이고 있다. 25일 마감인 이 조사에는 21일 현재까지 약 2만 3천명이 넘는 응답자들이 참여했다.

응답자중 58.3%는 '복귀를 찬성'했으며 41.7%는 '더 자숙해야한다'고 답했다.

과반수의 응답자가 강호동의 복귀를 원했지만 방송복귀가 이르다고 답한 이들도 40%가 넘어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강 씨는 지난해 9월 세금 과소 납부 논란에 휘말려 연예계 잠정 은퇴를 선언한 이후, 지난 2월 20억원 상당의 강원도 평창 땅을 아산병원 복지재단에 기부했다. 이어 5월에는 외식 프랜차이즈 육칠팔의 보유지분 및 지분수익 전체의 사회 환원을 발표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