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급별 대학 취업률 1위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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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서울과학기술대·한국산업기술대·한국기술교육대
올해 4년제 대학들의 취업률은 지난해보다 1.7%포인트 오른 56.2%로 조사됐다.
대학 구조조정의 여파로 대학들이 취업률 올리기에 노력하고 있고, 정부가 올해부터 해외 취업자와 영농업 종사자까지 취업률에 포함시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교육과학기술부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3일 '대학알리미(http://www.academyinfo.go.kr)'를 통해 고등교육기관 취업현황 항목을 공시했다. 취업통계 조사 결과는 9월4일 발표 예정인 '재정지원 제한대학' 등 정부 재정지원사업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그룹별 취업률 1위를 차지한 대학은 성균관대와 서울과학기술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기술교육대로 나타났다. 대학 취업률은 졸업자 수에 따라 나눠 평가·발표되고 있다.
성균관대는 졸업자 3000명 이상 '가' 그룹에서 68.9%의 취업률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이어 △원광대 66.8% △고려대 66.6% △인하대 65.4% △연세대 65.2% △한양대 62.7% △서울대 61.0% △건국대 59.0% △대구대 58.3% △조선대 57.3% 순이었다.
특히 '가' 그룹 취업률 2위인 원광대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지역 유명 사립대인 전북 익산 원광대는 지난해 취업률이 낮아 하위 15%인 재정지원 제한대학 명단에 포함됐지만 올해는 절치부심해 지표를 끌어올렸다.
'나' 그룹(졸업자 2000명 이상 3000명 미만)에선 서울과기대가 72.1%의 취업률로 1위를 기록했다. △한밭대 69.9% △아주대 64.0% △경성대 61.7% △신라대 61.2% △경남대 59.8% △숭실대 59.3% △동서대 59.2% △인제대 58.8% △홍익대 57.9%가 뒤를 이었다.
서울과기대의 전신은 서울산업대로 2010년 교명을 변경했다.
'다' 그룹(졸업자 1000명 이상 2000명 미만)에선 한국산업기술대가 77.1%로 1위를 차지했다. △건양대 75.8% △금오공대 70.0% △한국해양대 69.8% △을지대 69.6% △우송대(산업대) 69.2% △서강대 68.7% △광주대 67.7% △경남과학기술대 67.6% △동신대 65.4%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졸업자 1000명 미만 '라' 그룹에선 한국기술교육대가 82.9%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이어 △우송대 82.8% △목포해양대 81.8% △영동대 80.8% △한려대(산업대) 76.9% △한국국제대 75.7% △한국항공대 74.9% △영산대 73.5% △목포가톨릭대 73.4% △서남대 71.8% 순으로 나타났다.
교과부는 1인 창업자나 프리랜서를 취업률에 반영한 '건강보험 및 국세 데이터베이스(DB) 연계 취업통계조사' 결과는 올 11월 발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올해 4년제 대학들의 취업률은 지난해보다 1.7%포인트 오른 56.2%로 조사됐다.
대학 구조조정의 여파로 대학들이 취업률 올리기에 노력하고 있고, 정부가 올해부터 해외 취업자와 영농업 종사자까지 취업률에 포함시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룹별 취업률 1위를 차지한 대학은 성균관대와 서울과학기술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기술교육대로 나타났다. 대학 취업률은 졸업자 수에 따라 나눠 평가·발표되고 있다.
성균관대는 졸업자 3000명 이상 '가' 그룹에서 68.9%의 취업률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이어 △원광대 66.8% △고려대 66.6% △인하대 65.4% △연세대 65.2% △한양대 62.7% △서울대 61.0% △건국대 59.0% △대구대 58.3% △조선대 57.3% 순이었다.
'나' 그룹(졸업자 2000명 이상 3000명 미만)에선 서울과기대가 72.1%의 취업률로 1위를 기록했다. △한밭대 69.9% △아주대 64.0% △경성대 61.7% △신라대 61.2% △경남대 59.8% △숭실대 59.3% △동서대 59.2% △인제대 58.8% △홍익대 57.9%가 뒤를 이었다.
서울과기대의 전신은 서울산업대로 2010년 교명을 변경했다.
졸업자 1000명 미만 '라' 그룹에선 한국기술교육대가 82.9%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이어 △우송대 82.8% △목포해양대 81.8% △영동대 80.8% △한려대(산업대) 76.9% △한국국제대 75.7% △한국항공대 74.9% △영산대 73.5% △목포가톨릭대 73.4% △서남대 71.8% 순으로 나타났다.
교과부는 1인 창업자나 프리랜서를 취업률에 반영한 '건강보험 및 국세 데이터베이스(DB) 연계 취업통계조사' 결과는 올 11월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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