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표준 만든 소니, 광디스크 사업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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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니가 개인컴퓨터(PC)용 광디스크 드라이브 사업에서 철수한다고 25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소니의 광디스크 드라이브는 전 세계 DVD 규격의 표준으로 여겨져 왔다.
신문에 따르면 소니의 광디스크 드라이브 사업 담당 자회사 소니옵티악(SonyOptiarc)은 내년 3월 생산을 중단하고, 말레이시아와 일본 아쓰기(厚木)에 있는 공장 근로자 390명을 해고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4월 히라이 가즈오 신임 회장의 부임과 함께 1만명의 인원을 감축하겠다고 예고한 데 따른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소니는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PC에서 CD나 DVD 정보를 읽어내는 광디스크 드라이브의 수요가 갈수록 줄고 있어 철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소니는 이달 초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40% 가까이 하향 조정한 데 이어 모바일 사업부 인력 1000명도 감원하기로 결정했다.
도쿄=안재석 특파원 yagoo@hankyung.com
신문에 따르면 소니의 광디스크 드라이브 사업 담당 자회사 소니옵티악(SonyOptiarc)은 내년 3월 생산을 중단하고, 말레이시아와 일본 아쓰기(厚木)에 있는 공장 근로자 390명을 해고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4월 히라이 가즈오 신임 회장의 부임과 함께 1만명의 인원을 감축하겠다고 예고한 데 따른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소니는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PC에서 CD나 DVD 정보를 읽어내는 광디스크 드라이브의 수요가 갈수록 줄고 있어 철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소니는 이달 초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40% 가까이 하향 조정한 데 이어 모바일 사업부 인력 1000명도 감원하기로 결정했다.
도쿄=안재석 특파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