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조니워커, 발렌타인 등 수입 위스키도 RFID(무선주파수인식기술) 전자태그를 붙여야 한다.

25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윈저, 임페리얼, 스카치블루, 킹덤, 골든블루 등 5개 국산 브랜드 제품에만 적용되던 전자태그 부착 의무를 내달 1일부터 국내에 유통되는 모든 위스키에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조니워커, 발렌타인, 잭다니엘, 맥캘란, 글렉피딕 등 수입 위스키도 앞으로 전자태그를 붙여 유통해야 한다. 부착 의무 지역도 서울, 경기, 제주, 6대 광역시에서 전국 모든 지역으로 확대된다.

소비자들은 RFID 인식 기능을 가진 휴대폰을 위스키 병뚜껑 부분에 붙어 있는 태그에 대면 실시간으로 국세청 주류유통정보시스템을 통해 제품명, 생산일자, 출고일자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