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달 서울 강남과 울산 방어, 경주 외동지구에서 단지 내 상가 13개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강남 보금자리주택지구 A1블록(809가구)내 상가 점포는 6개(34.66~38.84㎡)로 입찰 예정가는 2억3600만~3억3900만원이다. 단지 주출입구 옆에 들어서 입주민 접근성이 좋다는 게 LH의 설명이다. 2013년 6월 입점 예정이다. 지난 2월 공급된 인근 강남 A2블록의 경우 공급된 8개 점포가 모두 낙찰됐다. 평균 낙찰가율도 161.72%에 달했다.

울산 방어B(4개)와 경주 외동1단지(3개)에서도 단지 내 상가가 공급된다. 입찰 예정가는 울산 방어가 1억3300만~1억4700만원, 경주 외동이 7600만~1억300만원으로 지상 1층 점포임에도 1억원대 투자가 가능하다.

이밖에 오산 세교와 파주 운정, 문산 선유5, 대전 봉산 등 12개 단지에서는 미분양과 해약으로 발생한 25개 점포가 재분양된다. 입찰은 신규분양이 22~24일, 재분양은 22~23일이다. LH 분양임대청약시스템(http://myhome.lh.or.kr)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서울강남 A1블록과 울산 방어 상가는 인근 건물과 조경계획에 따른 식재 등의 영향으로 상가가 일부 가려질 수 있는 만큼 투자자 입장에서는 사전에 관련 도면 등을 면밀히 챙겨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