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다음 신문 기사의 괄호에 적당한 용어를 고른다면?

( )는(은) 증시에서 실제로 보유하고 있지 않은 주식에 대해 매도 주문을 내는 투자기법이다.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단기 매매차익을 노리고 많이 사용하는데 때론 증시 급락의 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

(1) 선물 매도 (2) 롱포지션 (3) 공매도 (4) 롱쇼트 전략 (5) 쇼트포지션


해설

공매도(空賣渡·short selling)는 말 그대로 ‘없는 걸 판다’는 뜻이다. 즉 물건을 가지고 있지도 않은 상태에서 판다는 의미다. 증시에서 공매도란 주식을 갖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 주문을 내는 것을 말한다. 공매도는 주가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할 때 시세차익을 노리는 한 방법이다. 예를 들어 LG전자 주식을 갖고 있지 않은 투자자가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이 종목을 현 시세인 6만8000원에 판다. 그런데 며칠 후 주가가 6만5000원으로 떨어졌으면 이 투자자는 6만5000원에 LG전자 주식을 사서 결제해주면 주당 3000원의 시세차익을 얻게 된다. 하지만 예상과는 반대로 LG전자 주가가 7만원으로 오르면 공매도한 투자자는 손해를 입는다.

공매도에는 크게 △없는 주식을 미리 파는 무차입 공매도(네이키드 쇼트셀링·naked short selling)와 △주식을 빌려서 파는 차입 공매도(커버드 쇼트 셀링·covered short selling)가 있다. 차입 공매도는 주권 보관업무를 맡는 한국예탁결제원이나 증권사 등에서 주식을 빌리게 된다. 공매도는 합리적인 주가 형성에 기여하지만 증시 변동성을 키우고 불공정거래 수단으로 악용된다는 비판도 듣고 있다.

정답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