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단일화 반복은 우리나라의 불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새누리 이념은 민생뿐"
충청 등 방문 차별화 행보
충청 등 방문 차별화 행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13일 야권의 단일화 논의에 대해 “이런 일이 반복되는 것은 우리나라의 불행”이라며 “저와 새누리당의 이념은 민생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에서 열린 세종시당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 “선거가 이제 36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야권은 민생과 상관없는 단일화 이벤트에만 매달려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후보는 “(야권에서) 누가 후보로 나올지 아직도 결정이 안 됐다”며 “국민들이 제대로 가치판단할 시간조차 주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세계적 경제 위기를 극복할 정책과 서민을 살릴 공약을 개발하고 이를 실천할 방법과 신뢰를 구축하는 게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로 입지를 높이려는 단일화로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느냐”고 반문한 뒤 “야권이 이념과 과거 논쟁으로 허송세월을 보낼 때도 저와 새누리당의 이념은 단 하나 민생뿐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민들의 위기, 민생의 위기를 극복하고 실천으로 믿을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야권 단일화가 자기들끼리의 결합이라면 저와 새누리당이 꿈꾸는 미래는 지역 세대 이념 계층을 넘어 대한민국이 하나되는 진정한 대통합, 대화합의 길”이라고 했다.
박 후보는 “어렵게 지켜낸 세종시는 저의 신념이자 소신”이라며 “세종시를 만드는 데서 끝나선 안 되고 세종시가 제대로 된 행정복합도시가 되고 대한민국 행정 중심으로 자리잡을 때까지 세종시의 완성을 제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천안 공주 세종 대전 등 충청지역 주요 도시를 돌며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천안농수산물시장 등 재래시장과 도매시장을 세 군데 찾아다니며 중소상인들의 의견을 들었다.
단일화 이슈에 맞서 민생을 강조함으로써 야권 후보들과 차별화를 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그는 “재래시장에서 쓸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규모를 1조원 정도로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세종/대전=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그는 이날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에서 열린 세종시당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 “선거가 이제 36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야권은 민생과 상관없는 단일화 이벤트에만 매달려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후보는 “(야권에서) 누가 후보로 나올지 아직도 결정이 안 됐다”며 “국민들이 제대로 가치판단할 시간조차 주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세계적 경제 위기를 극복할 정책과 서민을 살릴 공약을 개발하고 이를 실천할 방법과 신뢰를 구축하는 게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로 입지를 높이려는 단일화로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느냐”고 반문한 뒤 “야권이 이념과 과거 논쟁으로 허송세월을 보낼 때도 저와 새누리당의 이념은 단 하나 민생뿐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민들의 위기, 민생의 위기를 극복하고 실천으로 믿을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야권 단일화가 자기들끼리의 결합이라면 저와 새누리당이 꿈꾸는 미래는 지역 세대 이념 계층을 넘어 대한민국이 하나되는 진정한 대통합, 대화합의 길”이라고 했다.
박 후보는 “어렵게 지켜낸 세종시는 저의 신념이자 소신”이라며 “세종시를 만드는 데서 끝나선 안 되고 세종시가 제대로 된 행정복합도시가 되고 대한민국 행정 중심으로 자리잡을 때까지 세종시의 완성을 제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천안 공주 세종 대전 등 충청지역 주요 도시를 돌며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천안농수산물시장 등 재래시장과 도매시장을 세 군데 찾아다니며 중소상인들의 의견을 들었다.
단일화 이슈에 맞서 민생을 강조함으로써 야권 후보들과 차별화를 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그는 “재래시장에서 쓸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규모를 1조원 정도로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세종/대전=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