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26일 집권시 자신의 주변 인사들에게 일정 기간 공직을 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경기 일산 킨텍스 임시 스튜디오에서 방송 3사를 통해 생중계된 단독 TV토론 '국민면접 박근혜'에 출연, "박 후보 진영에 모여드는 분들을 보면 국민이 보기에 새롭다는 느낌을 못 갖는다. 이런 분들에게는 집권해도 일정 기간 자리를 안주겠다는 선언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패널의 질문에 대해 "그렇게 하겠다"고 답변했다.

박 후보는 또 "대통령이 되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겠다는 것이 서민ㆍ중산층 많은 분의 어깨를 짓누르는 가계부채" 라면서 "가계부채가 거의 1000조 원에 달하는데 개인의 경제문제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적으로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