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의 커피 작황이 내년에도 좋을 것으로 예상돼 아라비카 커피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내년 브라질의 커피 생산량은 5080만자루(1자루=60㎏)를 기록할 전망이다. 역대 최대치로 예상되는 올해(5590만자루)보다는 적지만 아라비카 원두 수확이 격년으로 증감을 반복하는 것을 감안하면 풍작이라는 평가다. 이에 따라 뉴욕ICE선물거래소의 커피 원두 선물 가격은 향후 6개월간 13%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