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이 '2012 제 17회 삼성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에서 최종 우승했다.

민 과장은 21일 누적수익률 23.38%를 기록하며 대회 1위를 차지했다. 민 과장은 보유 중이던 한국전력과 대우증권을 전날 모두 매도해 이날 수익률 변동은 없었다.

민 과장은 "최근 코스피지수가 다시 2000선 부근을 맴돌았기 때문에 막판 수익률을 관리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때문에 한국전력 등 경기 방어주를 중심으로 매매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회 전반적으로는 IT(정보기술) 부품주와 같이 실적이 좋고 수급 여건이 양호한 종목들을 주목했다"며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실적이 개선되면서도 우상향 추세에 있는 기업들을 선별 제공하는 화면이 있어 매매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원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PWM센터 PB팀장은 누적손실율 1.74%로 대회 2위를 기록했다. 김 팀장은 한스바이오메드(-1.99%)가 닷새째 하락하자 47만원대에서 수익을 확정지었다. 이날 수익률은 전날보다 0.74%포인트 하락, 수익권(+) 진입에는 실패했다.

3위는 구창모 동양증권 금융센터청담지점 지점장(-7.29%), 4위는 이동현 한화투자증권 송파지점 과장(-7.99%)이 차지했다. 이 과장은 이날 수익률을 2.79%포인트 높이며 역전을 노렸지만 불과 0.7%포인트 차이로 한 순위 밀렸다.

이 밖에 하현수 KB투자증권 강남스타PB센터 차장이 누적손실율 16.61%로 5위, 이종현 LIG투자증권 대구지점 대리가 24.25%로 6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2013년도 스타워즈 대회는 내년 2월 4일 시작될 예정이다.

2012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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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arwars.hankyung.com/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