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비싼 오피스텔 1~3위는 모두 서울 청담동 지역에 있는 오피스텔들이 차지했다. 상가 중 가장 비싼 건물은 서울 신당동 청평화시장으로 고시됐다.

국세청이 27일 발표한 ‘2013년 오피스텔·상업용 건물 기준시가’ 정기고시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가운데 동(棟) 평균 기준시가가 가장 비싼 곳은 청담동 ‘피엔폴루스’로 ㎡당 499만1000원이었다. 지난해와 같은 가격으로, 피엔폴루스는 2년째 1위를 지켰다. 이 오피스텔 272㎡(82평형)는 22억원 정도에 매물이 나와 있다.

피엔폴루스에 이어 상지리츠빌카일룸3차가 451만1000원으로 2위를, 네이처 포엠이 435만6000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2005년부터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도곡동 타워팰리스 G동은 426만6000원으로 4위, 2010년 가장 비싼 오피스텔이었던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타임브릿지(413만원)는 5위로 밀렸다.

상업용 건물 중에는 청평화시장이 ㎡당 1509만9000원으로 기준시가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 신당동 신평화패션타운이 1395만6000원으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서울 종로6가 동대문종합상가 D동으로 1360만2000원이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