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 자금 전용 의혹 성균관장 소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최 관장 "횡령사실 없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이헌상 부장검사)는 수십억원의 성균관 운영자금을 전용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된 최근덕 성균관장(80·사진)을 22일 불러 조사했다.
최 관장은 이날 피고발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으며,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성균관 부관장 장모씨는 최 관장이 부관장 11명에게서 운영자금 명목으로 매년 수천만원씩 걷은 성균관 자금 25억여원을 아파트 구입 등 개인 용도로 유용했다며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고발인 진술과 자료 등을 토대로 지난해 5월 최 관장을 한 차례 불러 조사한 바 있다.
당시 최 관장은 “운영자금을 받는 관행은 있지만 횡령한 사실은 없다”며 “자금 사용처에 대한 자료를 검찰에 낸 만큼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검찰은 최 관장의 진술을 검토한 뒤 그동안 보강수사를 벌여왔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최 관장은 이날 피고발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으며,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성균관 부관장 장모씨는 최 관장이 부관장 11명에게서 운영자금 명목으로 매년 수천만원씩 걷은 성균관 자금 25억여원을 아파트 구입 등 개인 용도로 유용했다며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고발인 진술과 자료 등을 토대로 지난해 5월 최 관장을 한 차례 불러 조사한 바 있다.
당시 최 관장은 “운영자금을 받는 관행은 있지만 횡령한 사실은 없다”며 “자금 사용처에 대한 자료를 검찰에 낸 만큼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검찰은 최 관장의 진술을 검토한 뒤 그동안 보강수사를 벌여왔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