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의 새로운 프로그램 '달빛 프린스'가 다소 미흡한 성적으로 출발했다.

KBS 2TV 신규 프로그램 달빛 프린스는 지난 22일 첫회에서 시청률 5.7%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전날 전국 시청률 5.7%, 수도권 시청률 5.9%를 보였다.

이전에 강호동이 진행을 맡기도 했던 경쟁 프로그램 SBS TV '강심장' 보다 3.2%포인트 뒤진 수치다. 또 동시간대 MBC TV에서 방송된 시사교양프로그램 'PD수첩'의 6.1%보다도 낮다.

달빛 프린스는 1년여의 공백을 깨고 지난해 말 방송에 복귀한 강호동이 '무릎팍도사' '스타킹' 등 기존에 진행하던 프로 외에 유일하게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

책과 토크를 결합한 북 토크쇼가 콘셉트다. 첫회에는 탤런트 이서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황석영 작가의 소설 '개밥바라기'와 관련한 퀴즈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누리꾼들은 첫회에선 다소 산만한 느낌이 들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신선한 토크쇼라는 호평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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