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8일 오전10시 박근혜 정부의 주요 인선안에 대한 1차 발표를 한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내일 오전 10시 주요 인선에 관한 1차 발표가 있을 예정" 이라며 "2차 발표는 설 연휴 이후 인선과 검증이 마무리되는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1차 발표에선 새 국무총리 후보자와 청와대 비서실장 인선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핵심 각료들과 수석비서관들이 1차 인선에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

새 총리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기자회견장에 나와 직접 지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 후보로는 박 당선인의 대선 캠프에서 정치쇄신위원장을 활동한 안대희 전 대법관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청빈 판사' '딸깍발이 판사'라는 별칭을 얻은 조무제 전 대법관과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진선 전 강원지사도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김승규 전 국정원장도 8일 아침부터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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