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제주간 항로에 6000t급 카페리가 추가 투입 운항됨에 따라 인천~제주도 간 항로 운항은 주 3회에서 주 6회로 늘어난다.

㈜청해진해운은 오는 21일부터 인천∼제주 항로에 대형 카페리 세월호(6825t급ㆍ사진)가 추가로 운항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제주 항로에는 기존 여객선 오하마나호(6322t급) 등 2척이 왕복 운항하게 된다.

오하마나호는 매주 월ㆍ수ㆍ금요일, 세월호는 화ㆍ목ㆍ토요일 각각 오후 6시30분 인천항을 출항, 다음날 오전 8시 제주항에 도착한다.

이번에 새로 투입되는 세월호는 여객 정원 921명, 차량 150대,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52개를 동시 적재할 수 있는 대형 카페리다.

청해진해운 관계자는 “지난 2011년 평택∼제주 항로 여객선의 운항 중단 이후 여객과 물동량이 폭주, 여객선을 추가로 운항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