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입학 선물] 축하파티엔 역시 샴페인…스파클링 와인도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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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이나 샴페인은 대학 졸업이나 입학, 취업 등을 축하하는 특별한 날에 잘 어울리는 선물이다.
외국에서는 자식이 태어난 해에 생산된 와인을 특별한 날에 선물로 주는 게 일반화돼 있다. 국내 주요 와인수입사들이 대학교 입학, 졸업이나 취업 축하 파티에 어울리는 와인과 샴페인을 추천했다.
금양인터내셔날은 샴페인 ‘폴로저 브뤼 리저브’를 추천 상품으로 꼽았다. 대학 새내기, 사회 초년생들에게 성공의 의미를 담아 전하기에 제격인 선물이다.
폴로저는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가 평생 즐겼던 샴페인으로 유명하다. 이후 리더십과 성공을 의미하는 샴페인으로 자리 잡았다.
2004년부터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에게 공급됐고 2011년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의 ‘세기의 결혼식’에서 공식 웨딩 와인으로 쓰였다. 가격은 13만원이다.
‘리제르바 두깔레’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 등장해 뉴요커의 와인으로 유명해졌다. 여주인공 앤 해서웨이의 입사를 축하하는 파티에 쓰였다.
와인 전문지 ‘와인스펙테이터’는 이 와인을 ‘뉴욕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와인’으로 선정했다. 가격은 5만5000원.
나라셀라가 수입하는 ‘슈렘스버그 블랑 드 블랑’은 미국을 대표하는 스파클링 와인으로 대학 입학·졸업 파티에 자주 등장한다. 축배의 의미를 담고 있는 스파클링 와인은 새 출발에 잘 어울린다.
샴페인과 같은 제조방식으로 만든 미국 최초의 스파클링 와인이다. 100% 샤도네이 품종으로 만들어 신선한 레몬, 파인애플, 청사과 맛을 느낄 수 있다. 알코올 도수도 12.7도로 부담스럽지 않다. 가격은 7만9000원으로 책정했다.
‘수버랭 노스 코스트 카베르네 소비뇽’도 성공의 의미가 있는 와인이다. 수버랭은 ‘다른 것을 압도한다’는 뜻의 프랑스어다. 사회에 첫발을 딛는 이에게 선물하기 좋다. 8만2000원.
길진인터내셔날의 ‘끌로 드 로스 씨에떼’(7만원)는 졸업이나 입학을 맞은 학생이 스승에게 선물하기 좋은 와인이다. 샤토 라피트 등 프랑스 보르도 지역의 와인명가 오너들이 제작에 참여했다. 존경의 의미를 갖고 있는 7개의 별이 그려져 있다.
‘산타 헬레나 베르누스’는 그리스어로 ‘태양처럼 반짝이는 빛’이라는 뜻이다. 매일 아침 힘찬 기운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가격은 6만원이다.
신동와인이 추천하는 ‘비나 브라바’는 스페인어로 ‘브라보’라는 뜻의 와인이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와이너리 ‘토레스’가 제조했다.
달콤하고 상쾌한 맛으로 와인 초보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다. 바나나, 복숭아, 멜론 향을 느낄 수 있다. 가격도 2만50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