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삶의 질 세계 12위…1위 노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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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삶의 질이 가장 높은 나라는 노르웨이로 나타났다. 한국은 2년 연속 12위를 차지했다.
유엔개발계획(UNDP)이 14일(현지시간) 발표한 ‘2013년 인간개발보고서’에 따르면 인간개발지수(HDI) 순위에서 노르웨이가 0.955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호주(0.938), 3위는 미국(0.937) 순이었다. 한국은 0.909로 전체 187개국 가운데 12위를 기록했다. HDI는 국가별 국민소득, 교육수준, 평균수명, 유아 사망률 등을 종합 평가하는 삶의 질 지수다. 최대값인 1.00에 가까워질수록 삶의 질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은 첫 보고서가 발간된 1990년엔 32위(0.749)에 불과했으나 2000년 24위(0.839)로 상승한 이후 2011년(0.907)부터 2년 연속 12위를 지키고 있다.UNDP는 1990년부터 지난해까지 브라질, 멕시코 등 40여개 개발도상국의 HDI가 예상보다 빠르게 나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일본(0.912)이 10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고, 지난해 89위였던 중국(0.699)은 101위로 떨어졌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유엔개발계획(UNDP)이 14일(현지시간) 발표한 ‘2013년 인간개발보고서’에 따르면 인간개발지수(HDI) 순위에서 노르웨이가 0.955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호주(0.938), 3위는 미국(0.937) 순이었다. 한국은 0.909로 전체 187개국 가운데 12위를 기록했다. HDI는 국가별 국민소득, 교육수준, 평균수명, 유아 사망률 등을 종합 평가하는 삶의 질 지수다. 최대값인 1.00에 가까워질수록 삶의 질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은 첫 보고서가 발간된 1990년엔 32위(0.749)에 불과했으나 2000년 24위(0.839)로 상승한 이후 2011년(0.907)부터 2년 연속 12위를 지키고 있다.UNDP는 1990년부터 지난해까지 브라질, 멕시코 등 40여개 개발도상국의 HDI가 예상보다 빠르게 나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일본(0.912)이 10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고, 지난해 89위였던 중국(0.699)은 101위로 떨어졌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