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선수권 한글광고 "마루한이 뭐지?"…김연아 덕에 주목받은 재일교포 기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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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우 회장, 일본 20대 부자
마루한은 광고 전쟁터로 알려진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유일한 한글 광고인 ‘마루한’을 선보였다. 네티즌들은 이날 ‘마루한이 뭐하는 회사야, 경기장에 마루한이 없으면 허전할 정도야’ 등의 글을 올리며 관심을 보였다.
경남 사천에서 태어난 한 회장은 16세 때인 1947년 일본으로 밀항해 어려움 속에서 호세이대 경제학부를 졸업한 뒤 1957년 마루한을 설립해 일본 최대 파친코 업체로 키웠다. 이후 광고업, 건축업, 보험업, 은행업 등으로 진출했다.
백승현 기자 arg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