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정부 아닌 시장 믿어라"…'美경제 예찬론' 펼치며 투자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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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본주의의 ‘천연주스’에 투자하라.”
억만장자 투자자 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82·사진)이 난맥상을 보이고 있는 미국 정치권 대신 미국 자본주의 시스템 자체를 믿고 투자하라고 투자자들에게 조언했다. 시퀘스터(예산 자동삭감), 재정적자 감축방안 논쟁 등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의 미래는 밝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버핏 회장은 20일(현지시간) 벅셔해서웨이의 미디어 자회사 중 하나인 비즈니스와이어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정부의 행동에 지나치게 집중하면서 칭찬과 비난을 일삼는 경향이 있다”며 “진짜 믿어야 할 것은 (정부가 아닌) 우리의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공되지 않은 시장 경제 특유의 역동성을 천연주스에 비유하면서 “최근 미국 경제가 회복되고 있는 것은 정부 때문이 아니라 자본주의의 천연주스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자정 기능과 항상 앞을 향해 나아가는 멋진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버핏 회장은 이어 “미국은 숲이 우거진 미개척지에서 믿기 어려울 정도의 부를 일궈냈다”며 “이는 우리가 사람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
억만장자 투자자 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82·사진)이 난맥상을 보이고 있는 미국 정치권 대신 미국 자본주의 시스템 자체를 믿고 투자하라고 투자자들에게 조언했다. 시퀘스터(예산 자동삭감), 재정적자 감축방안 논쟁 등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의 미래는 밝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버핏 회장은 20일(현지시간) 벅셔해서웨이의 미디어 자회사 중 하나인 비즈니스와이어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정부의 행동에 지나치게 집중하면서 칭찬과 비난을 일삼는 경향이 있다”며 “진짜 믿어야 할 것은 (정부가 아닌) 우리의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공되지 않은 시장 경제 특유의 역동성을 천연주스에 비유하면서 “최근 미국 경제가 회복되고 있는 것은 정부 때문이 아니라 자본주의의 천연주스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자정 기능과 항상 앞을 향해 나아가는 멋진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버핏 회장은 이어 “미국은 숲이 우거진 미개척지에서 믿기 어려울 정도의 부를 일궈냈다”며 “이는 우리가 사람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