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경기지표 부진 등으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오후 1시3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06포인트(0.41%) 떨어진 1955.91을 기록중이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제조업지표와 고용지표의 부진 속에 하락한 가운데 코스피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1억원, 576억원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리는 중이고, 개인만이 1483억원 매수우위다.

프로그램도 매도세를 강화중이다. 비차익거래가 635억원, 차익거래가 8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전체 643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약세인 가운데, 음식료업(-2.03%), 섬유의복(-1.92%), 금융업(-1.47%) 등의 낙폭이 크다. 통신업(7.36%)만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기아차, 한국전력은 상승중이고, 현대차삼성생명,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신한지주는 약세다.

현재 상한가 3개 등 27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522개 종목은 하락중이다.

코스닥지수는 3.63포인트(0.64%) 떨어진 560.30을 나타내고 있다.

역시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중이다. 기관이 447억원, 외국인이 214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개인은 741억원 매수우위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5원(0.20%) 떨어진 1099.05를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