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엔저 우려에 2%대 급락…외인 1만계약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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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이 엔저 우려 재부각 등의 여파로 외국인 매물이 출회, 2%대 급락했다.
10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6.00포인트(2.32%) 급락한 252.80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일 기준 사흘 만에 하락 전환했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가 차익실현 매물 출회 여파로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지수선물도 하락세로 출발했다.
엔·달러 환율 100엔 돌파 등이 투자심리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외국인이 장 초반 '팔자'로 돌아섰고, 이후 매물 규모 확대와 함께 낙폭이 커졌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하루 만에 사라졌다.
이날 외국인은 1만2906계약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8일(1만4650계약 순매도) 이후 최대 순매도 규모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390계약, 8608계약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됐다. 차익거래는 249억원, 비차익거래의 경우 256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2809억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이날 지수선물 거래량은 전날보다 9만620계약 감소한 20만3088계약에 그쳤다. 미결제약정은 11만3680계약으로 1808계약 줄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10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6.00포인트(2.32%) 급락한 252.80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일 기준 사흘 만에 하락 전환했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가 차익실현 매물 출회 여파로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지수선물도 하락세로 출발했다.
엔·달러 환율 100엔 돌파 등이 투자심리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외국인이 장 초반 '팔자'로 돌아섰고, 이후 매물 규모 확대와 함께 낙폭이 커졌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하루 만에 사라졌다.
이날 외국인은 1만2906계약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8일(1만4650계약 순매도) 이후 최대 순매도 규모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390계약, 8608계약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됐다. 차익거래는 249억원, 비차익거래의 경우 256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2809억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이날 지수선물 거래량은 전날보다 9만620계약 감소한 20만3088계약에 그쳤다. 미결제약정은 11만3680계약으로 1808계약 줄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