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펀드 유입에 1900선 회복…'전차'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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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펀드 자금 등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900선을 재탈환했다. 특히 '전차(전기전자·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52포인트(0.93%) 오른 1900.62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보합권에서 지지부진하던 코스피는 기관의 매수세를 등에 업고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확대, 막판 190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579억원, 48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2039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펀드 자금 유입으로 투신권에서 901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기관 매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ETF(상장지수펀드)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로 1244억원이 순유입되며 6일째 자금이 유입됐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8억원, 1058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전체 1066억원 매도 우위였다.
코스피 거래량은 2억7536만주, 거래대금은 3조3888억원이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기계(3.60%), 의료정밀(2.57%), 운수장비(2.24%) 등이 올랐고, 비금속광물(1.39%), 운수창고(1.23%), 통신업(0.83%)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특히 현대차(3.81%), 기아차(2.80%) 등 자동차주의 선전이 두드러졌고, SK하이닉스(4.27%)의 상승세도 눈에 띄었다.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등도 올랐다. 삼성생명은 보합, SK텔레콤은 0.46% 떨어졌다.
전체 코스피 종목 중 529개 종목이 올랐고, 299개 종목이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도 5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76포인트(1.86%) 뛴 534.26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8억원, 269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566억원 매도 우위였다.
원·달러 환율은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90원(0.44%) 상승한 1131.10원으로 마감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52포인트(0.93%) 오른 1900.62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보합권에서 지지부진하던 코스피는 기관의 매수세를 등에 업고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확대, 막판 190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579억원, 48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2039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펀드 자금 유입으로 투신권에서 901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기관 매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ETF(상장지수펀드)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로 1244억원이 순유입되며 6일째 자금이 유입됐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8억원, 1058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전체 1066억원 매도 우위였다.
코스피 거래량은 2억7536만주, 거래대금은 3조3888억원이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기계(3.60%), 의료정밀(2.57%), 운수장비(2.24%) 등이 올랐고, 비금속광물(1.39%), 운수창고(1.23%), 통신업(0.83%)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특히 현대차(3.81%), 기아차(2.80%) 등 자동차주의 선전이 두드러졌고, SK하이닉스(4.27%)의 상승세도 눈에 띄었다.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등도 올랐다. 삼성생명은 보합, SK텔레콤은 0.46% 떨어졌다.
전체 코스피 종목 중 529개 종목이 올랐고, 299개 종목이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도 5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76포인트(1.86%) 뛴 534.26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8억원, 269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566억원 매도 우위였다.
원·달러 환율은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90원(0.44%) 상승한 1131.10원으로 마감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