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출구전략, 국내 실물경제 영향 미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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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양적완화 출구전략이 당분간 우리나라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는 국책연구기관의 전망이 나왔다.
강두용 산업연구원 동향분석실장은 24일 과천정부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양적완화 출구전략은 미국 경제가 회복되는 수준에 맞춰 경기부양책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것"이라며 "당장 급격한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오히려 이러한 출구전략으로 달러화 공급이 줄면 상대적으로 원화 가치가 떨어져 우리나라 수출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강 실장은 다만 미국의 경기 회복 속도와 출구전략 속도가 엇박자가 날 경우 국내는 물론 세계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연구원은 이러한 전망을 바탕으로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미국의 양적완화 출구전략 발표 이전 수준인 2.7%로 유지했다.
앞서 정부는 이달 말 발표하는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2.3%에서 2.6∼2.8%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강두용 산업연구원 동향분석실장은 24일 과천정부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양적완화 출구전략은 미국 경제가 회복되는 수준에 맞춰 경기부양책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것"이라며 "당장 급격한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오히려 이러한 출구전략으로 달러화 공급이 줄면 상대적으로 원화 가치가 떨어져 우리나라 수출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강 실장은 다만 미국의 경기 회복 속도와 출구전략 속도가 엇박자가 날 경우 국내는 물론 세계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연구원은 이러한 전망을 바탕으로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미국의 양적완화 출구전략 발표 이전 수준인 2.7%로 유지했다.
앞서 정부는 이달 말 발표하는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2.3%에서 2.6∼2.8%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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