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환 앱디스코 대표 "공격투자로 해외 보상광고 시장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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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상광고 : 광고 본 후 앱 설치하면 돈 적립 >
“앞으로 2년간은 수익을 남길 생각 없이 공격적으로 재투자할 것입니다.”
국내 보상(reward)광고 시장 점유율 60%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앱디스코의 정수환 대표(28·사진)는 2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2년간 보상광고 시장의 경쟁이 매우 치열해질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보상광고란 이용자가 광고를 보고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설치했을 때 일정 금액을 적립해주는 광고를 말한다. 앱디스코는 ‘애드라떼’와 ‘라떼스크린’으로 한 번 광고를 보면 100원에서 많게는 700원까지 적립해준다.
정 대표는 “보상광고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면서 국내에서만 100여개 업체가 난립해 있다”며 “하지만 대부분 안정적인 수익을 내지 못해 3위 업체까지만 남고 나머지는 시장에서 퇴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시장을 선점한 앱디스코는 현재 20%대의 영업이익률을 보이며 흑자를 내고 있다. 하지만 60%의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선 공격적인 재투자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앱디스코는 1분기에 광고주에게 받은 돈을 거의 남김없이 이용자들에게 돌려줬다.
국내 점유율 1위를 지키는 한편 해외 시장을 선점하는 것도 앱디스코의 전략이다. 앱디스코는 현재 14개국에 진출했다. 지난해 일본 최대 모바일게임사 그리(GREE)와 손을 잡은 데 이어 올해 미국 영국 독일 호주 베트남 홍콩 말레이시아 등에 지사 설립, 파트너십 체결 등의 형태로 진출했다. 그는 “보상광고 시장이 해외에서도 빠르게 생기고 있다”며 “지난 2년간 국내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보상광고 시장 규모는 작년 80억~90억원에서 올해 500억원으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국내 보상(reward)광고 시장 점유율 60%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앱디스코의 정수환 대표(28·사진)는 2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2년간 보상광고 시장의 경쟁이 매우 치열해질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보상광고란 이용자가 광고를 보고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설치했을 때 일정 금액을 적립해주는 광고를 말한다. 앱디스코는 ‘애드라떼’와 ‘라떼스크린’으로 한 번 광고를 보면 100원에서 많게는 700원까지 적립해준다.
정 대표는 “보상광고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면서 국내에서만 100여개 업체가 난립해 있다”며 “하지만 대부분 안정적인 수익을 내지 못해 3위 업체까지만 남고 나머지는 시장에서 퇴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시장을 선점한 앱디스코는 현재 20%대의 영업이익률을 보이며 흑자를 내고 있다. 하지만 60%의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선 공격적인 재투자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앱디스코는 1분기에 광고주에게 받은 돈을 거의 남김없이 이용자들에게 돌려줬다.
국내 점유율 1위를 지키는 한편 해외 시장을 선점하는 것도 앱디스코의 전략이다. 앱디스코는 현재 14개국에 진출했다. 지난해 일본 최대 모바일게임사 그리(GREE)와 손을 잡은 데 이어 올해 미국 영국 독일 호주 베트남 홍콩 말레이시아 등에 지사 설립, 파트너십 체결 등의 형태로 진출했다. 그는 “보상광고 시장이 해외에서도 빠르게 생기고 있다”며 “지난 2년간 국내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보상광고 시장 규모는 작년 80억~90억원에서 올해 500억원으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