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메세나 경영] 효성, '찾아가는 클래식 음악회'로 이웃에게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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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 메세나 경영] 효성, '찾아가는 클래식 음악회'로 이웃에게 희망을](https://img.hankyung.com/photo/201308/AA.7737102.1.jpg)
문화활동을 자유롭게 즐기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직접 음악회도 개최한다. 효성의 산업자재PG(Performance Group)는 지난 6월 중증 뇌병변 장애아동 40여명이 생활하는 요양 시설인 영락애니아의 집에서 ‘찾아가는 클래식 음악회’를 열었다. 산업자재PG는 장애아동들이 음악을 들으며 기쁨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내 하트 금관 앙상블과 마포문화재단 상주 단체인 ‘환경오페라단 더 뮤즈’를 섭외해 특별한 무대를 기획했다.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는 발달장애인들이 단원으로 활동하는 오케스트라다. 조현상 산업자재PG장은 “복지사 한 사람이 돌보는 인원이 너무 많아 외출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가는 클래식 음악회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렇게 의미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열 것”이라고 말했다.
룩셈부르크에 타이어보강재 공장을 운영 중인 효성은 지난 4월엔 한·룩셈부르크 수교 40주년을 기념해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 ‘더 완벽한 날-무담 룩셈부르크 컬렉션’ 전시회를 후원하기도 했다.
일하기 좋은 기업을 실현하기 위해 ‘임직원 가족 전시회 참여 이벤트’를 열어 초등학생 자녀를 둔 임직원들이 룩셈부르크의 미술 작품을 관람하고 미술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