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처럼…가방 메고 하늘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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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제트팩' 有人비행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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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뉴질랜드 항공당국은 마틴에어크래프트라는 회사가 개발한 ‘제트팩(jet pack·사람이 엔진을 등에 메고 하늘을 날 수 있게 해주는 기구·사진)’을 사람이 직접 시험 비행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마틴에어크래프트는 1980년대 발명가인 글렌 마틴이 ‘선더버드’와 같은 어린이용 텔레비전 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아 설립한 회사다. 그동안 개인용 제트팩을 개발해온 이 회사는 2011년 5월 원격조정으로 무인 제트팩을 1500m 상공까지 띄우는 데 성공했다.
제트팩은 탄소 섬유로 만든 몸체에 두 개의 추진체가 달린 구조로 만들어졌다. 탑승자는 특별한 기술 없이도 조이스틱을 이용해 제트팩을 운전할 수 있다. 비상시를 대비한 낙하산도 장착돼 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