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온의 역경매 앱 '돌직구', 여대생 '빠빠빠' 패러디 동영상 화제
인기 걸그룹 크레용팝의 뮤직비디오 '빠빠빠'가 인기를 끌면서 다양한 패러디가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빠빠빠를 활용해 모바일 역경매 어플리케이션(앱)인 돌직구'를 표현한 여대생들의 패러디 동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돌직구 글씨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은 여대생들이 등장하는 이 패러디 동영상은 돌직구 앱을 통해 주부, 학생 등이 약속시간 예약과 각종 할인혜택을 누리며 즐거워하고 점포 사장님들은 손님이 늘어 행복해한다는 내용을 귀엽고 발랄한 느낌의 '빠빠빠' 노래와 안무를 활용해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다.

국내 대표 위치기반 SNS 기업 '씨온(SeeOn)'이 지난 5월 론칭한 돌직구 앱은 세계 최초 위치기반 역경매 서비스 앱으로, 외식, 미용 등 자영업 점포주와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직접 1대 1로 흥정을 벌여 가격을 정하고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특히 소비자가 먼저 필요한 시간과 장소, 음식메뉴, 예산 등을 제시하면 점포주가 그에 맞춰 응찰하는 소비자 주도형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즉 손님이 강남역, 7시, 5명, 회식, 고기류 등을 직구 등록하면 주변 매장에서 할인 20%, 주류 서비스제공 등 각종 혜택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지역별, 메뉴별 등 분류가 세분화되어 있어 검색하기 편하다. 역경매 방식의 매칭 서비스로서 소비자는 다양한 할인 혜택으로 실속을 챙길 수 있고, 점포주들은 앉아서 손님을 기다리는 것이 아닌 적극적인 판촉이 가능해 매출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돌직구 앱은 론칭 3개월 만에 다운로드 30만 회, 가입점포 3,000개를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매주 수백 개씩 가입 점포가 늘고 있으며 가입한 점포주들도 매출증대 효과를 톡톡히 보며 만족해하고 있다.

씨온의 안병익(44) 대표는 "앞으로도 직구 매장을 계속해서 늘려 나가며 업종 또한 여행, 교육, 문화 등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돌직구는 안드로이드용과 아이폰용 앱을 다운받아 설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