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학연구센터·시의회,30일 부산학연구 10년 평가와 과제 정책토론회 개최


부산발전연구원과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는 30일 오후 3시 부산시의회 2층 중회의실에서 ‘부산학연구센터 10년 평가와 향후 발전과제 정책토론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부산학연구센터의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10년의 발전방향 및 과제를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학연구센터의 그동안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부산 100년을 준비하는 미래정체성 발견사업 추진의 세부계획 및 향후 운영방향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토론회에는 부산시의원, 부산시 관계자, 시민단체, 연구원 등이 참석한다.

토론회는 부산학연구센터 운영 10년의 성과, 향후 10년 운영방향 및 추진과제 등에 대한 발제 및 평가와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김민수 경성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부산학 10년 성과 및 향후 발전방향’ 발제를 한다. 토론회에는 최형욱 시의회 기획재경위원장을 좌장으로 박석동·김름이 시의원, 김대래 신라대 경제학과 교수, 김해창 경성대 환경공학과 교수, 김해몽 부산시민재단 처장, 송삼종 부산시 정책기획담당관, 장현정 문화기획자 등이 참여한다.

부산학연구센터는 그동안 도시 정체성 확립, 지역연구 기반 확충, 지역 간 네트워크 구축 등을 목표로 연구 발간사업, 연구 활성화사업을 해왔다. 지난 10년간 연구 발간사업에는 지역학 관련 연구자 205명이 참여해 72편 이상의 지역학 관련 연구 성과를 냈다. 부산학연구센터는 대학이나 시의 행정조직이 직접 담당하기 어려운 지역학 중심 센터로서 지역학 연구기반을 확고히 구축했다. 부산을 주제로 하는 지역특화형 연구성과를 축적해 지역연구자들의 지역연구 토양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