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6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이날 오후 들어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기관 매물이 발목을 잡았다.

4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0.30포인트(0.12%) 내린 252.30으로 장을 마쳤다.

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증시가 미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그러나 장 초반 기관과 개인 매물 부담 등으로 지수선물은 내림세로 장을 시작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오후 들어 상승 반전하기도 했지만 장 막판 재차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사흘째 '사자'에 나서 1915계약을 순매수했다. 기관이 1621계약을 순매도했고, 개인도 373계약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은 다소 지지부진했다. 차익거래는 54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의 경우 272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218억원 매수 우위로 나타났다.

이날 지수선물 거래량은 전날보다 2914계약 늘어난 16만87계약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도 233계약 늘어 12만1810계약으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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