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했다.

5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2.95포인트(1.17%) 뛴 255.25로 장을 마쳤다.

4일 미국 증시는 시리아 사태 우려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업체들의 실적 호조와 베이지북이 미국 경제를 양호하게 평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상승세를 탔다.

이 가운데 지수선물은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고, 이후 꾸준히 외국인이 '사자'에 나서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은 나흘째 '사자' 기조를 이어가며 꾸준히 매수 규모를 늘렸다. 6661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6554계약, 275계약을 순매도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됐다. 차익거래는 551억원, 비차익거래의 경우 1417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1968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이날 지수선물 거래량은 전날보다 1만4408계약 증가한 17만4495계약이었다. 미결제약정도 2871계약 늘어 12만4681계약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