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꾸준히 유입된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6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0.95포인트(0.37%) 상승한 256.20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는 8월 비농업부문 고용과 실업률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나 소폭 상승했다.

이 가운데 지수선물은 약보합권에서 장을 시작했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는 흐름을 보였으나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사자' 기조를 이어가며 5445계약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기관은 장중 매도 우위로 돌아서 2977계약을 순매도, 12거래일째 '팔자' 행진을 나타냈다. 개인은 2465계약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는 각각 710억원, 689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139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의 일 평균치는 0.65로 집계됐다.

이날 지수선물 거래량은 전날보다 5520계약 증가한 18만15계약이었다. 미결제약정은 695계약 감소한 12만3986계약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