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나흘 연속 상승했다.

10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2.85포인트(1.10%) 뛴 260.90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미국 증시는 중국 경제 지표 호조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지수선물은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꾸준히 외국인이 '사자'에 나서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은 하루 만에 '사자'로 전환했다. 2959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은 1575계약 순매수를, 기관은 4285계약을 순매도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1952억원, 비차익거래가 4449억원 순매수로 전체 6402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의 일 평균치는 -0.30으로 집계됐다.

이날 지수선물 거래량은 전날보다 1만4828계약 증가한 21만7565계약이었다. 미결제약정은 1만5818계약 줄어 9만8619계약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