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유메디칼은 25일 일본의 JMS와 'CU-SP1' 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이달 내에 초도 물량 500대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MS는 지난해 기준 약 5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의료기기·의약품 제조 및 수출입 판매회사다. 이번에 공급하는 자동심장충격기 'CU-SP1'은 최근 일본 후생노동성의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씨유메디칼의 주력 제품이다.

씨유메디칼 관계자는 "일본은 세계 2위의 자동심장충격기 시장인 만큼, JMS 공급을 계기로 일본 적십자 및 동경소방청 등에 제품 추가 공급의 경쟁 우위를 가질 것"이라며 "일본에서 4분기부터 추가적인 매출 발생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회사는 지난 7월 자동심폐소생기와 플라즈마 멸균기 사업에 진출하는 등 기존 자동심장충격기 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매출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